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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jmlee (JongMinLEE)
날 짜 (Date): 1994년09월04일(일) 01시34분28초 KDT
제 목(Title): 나는 이래서 대한민국이 서글프다.


오늘은 시간도 남고 해서 푸념이나 할까합니다.

처음 해외로 이민 온다고 해서, 서글픈 심정으로 온지 벌써 6년째인데...
한국에 거의 5번은 드나든 것 같군요!
한국에 갈때 마다 제일 서글픈 것이 무언지 아세요?

택시 타는 겁니다.  처음 갔을 때, 대림역까지 2만원을 냈지요..
안가겠다는데 별 수 없는 거지요.  남들 처럼 뒷줄도 없고, 높으신 공항에
아는 양반 없는데 돈으로 메꾸는 수밖에요.

며칠후 다시 공항으로 오는데, 아침 6시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사정하면서,
택시 타느라고 마음 졸인 것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그날은 운이 좋은 것같아
운전 기사 양반한테, double그랬지요.. 결국 공항까지 와서 실갱이 하는데,
공항 경찰들 구경한번 잘하더구만요!  결국 구경만 시켜주고, 한국 방문 
정말 엿같더군요.  경찰들 반타작 했겠지요!  결국 또다시 2만원(4배) 냈습니다.  
4년전 일입니다.

두번째 슬픈것..
한국이 동방예의지국이라 자칭하지요!  한국보다 더 불친절한 나라 있나요?
지금은 좀 나아 졌다고는 하지만, 관공서 한번만 가보면 정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얼굴 모르면, 완전히 동물 취급하데요! 
아마도 한국은 교회 다니는 분들이 없어, 서로 사랑할 수 없는 가 봅니다. 교회 70% 
정도만 다니면, 비 교인들까지 동화되어 하느님 나라 만들어도 오래전에 만들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세번째 서글픈것...
새치기는 왜그렇게 잘합니까? 바쁘다고요! 바쁘지 않은 사람 세상 어디에 있습니까!
하늘 나라 가는 일은 안바쁩니까? 동 사무소 정말 가기 싫데요! 결혼 신고한다고
구청에 갔는데, 창구 직원 때려 죽이고 싶어 혼났습니다.

시내에서 택시 잡는데, 정말 죽겠더군요!  줄은 있어, 순서는 첫번인데, 새치기 당하다
결국 1시간을 기다려 잡았습니다.  제 아내 왈, 저보고 한심하다고 하더군요!
운전기사 양반 타니까 처음엔 웃으면서 예기 하더니
본색이 드러나 팁 달라는 거더군요! 인상 지푸리기 싫어서 몇백원 띄어 먹히긴 했지만
그 양반 교회 다닌다는데 정말 천국이 있는지...
길에서, 대학근처 지나다 전경한테 한번 잡혀 보세요. 이건 위 아래도 없는 거지요. 
죽일 놈의 정치인들. 길거리 지나다가 한번 보세요. 할아버지 할머니들 어디 기피고 
살 수 있게나. 아마 젊은이들은 늙은이 안되나 봅니다!

네번째 서글픈것...
국회가 꼭 이래야 합니까! 마음 같아선 모두 자폭할 것을 선언합니다..
국민학생들 구경시겨 주고픈 마음 간절합니다. 학생들 교과서에는 회의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적혀 있겠지요!  어린시절 욕만 배우고 살았는지...


다섯번째 서글픈 것...
그놈의 학벌..
머리 나쁘게 태어난 것이 죄입니까! 아마 kids에 오는 대부분의 분들이 소위
대학이라는데를 나온 분들이겠지요!  태어날때 조금 머리가 좋게 태어난것 밖에
뭐 다른게 있읍니까! 죽으면 모두 평등하겠지요! 아마 지금도 공돌이 공순이 하면서
농담 하시는 분 계시겠지요! 한번 해 보시겠습니까.

여섯번째 서글픈 것...
처음 이곳 kids는 아니거니 싶더니, 정말 ...
정치 보드건 시사 보드건, 마음에 안들면 18 18 하더군요!  그것도 대학 초년생들이
할때는 머리 싸잡아 쌍칼로 머리를 싹둑 하고픈 심정 굴뚝 같더군요!
상대방을 이해 할 수 있는 너그러움, 우리 필요하지 않을 까요! 저는 인신 공격 이나 
욕만 안한다면 좋겠더군요!

일곱번째 슬픈 것..
해외에 있는 한국인들, 정말 어쩔 수 없나 보지요...
제가 알기로 같은 민족끼리 가장 잘 싸우는 민족은 한국 민족이라지요.
남.북이 증명하기도 합니다. 일본이건 미국이건, 아니 세계 어느 곳이건...
한인 회장 한번 할려면, 소송사건 10여건은 걸린다지요.
통일주최 국민회의 (자문위원)이던가 뭐던가 아직도 있는가 봅니다. 해외에 각 지역
마다 있는데, 그것에 선출 - 아니 갹출 - 되면 한국 왕복 항공료가 나온다지요. 게다가
활동비 까지요. 그거 바라는 **(쓰레기)들 왜 그리 많은지..

여덟번째 슬픈 것..
아예 외국인들 처럼 매사에 탁 트이던지 할 것이지, 한쪽만 트였더군요!
해외만 오면 남.녀 가 왜그리 복잡한지..
얼마전 예기 할까요! 이곳 시내 한복판에서 젊은 남자 하나랑 나이든 아주머니 한
분이랑 머리 끄잡고 싸우던군요! 한국말 하는 것 듣고선 얼마나 낯이 뜨거운지.
알고보니 이 한국 젊은이, 해외 유학온 고교생 하나 꼬셔서, 동거 생활 하다가
거더 찼더군요! 이 젊은이, 한국 유수의 대학을 졸업하고 모 신문사 기자의 동생
이더군요!  죽일놈.. 아니! 그 젊은이 한국에 피신 가더니 딱 두달만에 얼굴에
웃음띄고 나타나는 군요! 그 친구왈 고교생 아버지가 군 장성이라서, 얼굴때문에
고소를 못했다나 뭐라나..

아홉번째 슬픈 것..
한국의 남존 여비 사상 언제나..
나는 아니라고요! 남자 분들 빨래, 설겆이 1년 해보신 분들 있으세요!
해 보셨다고요! 자취시절 이겠지요.  
아! 그래서! 결혼하면 그 모든 생활 청산할 수 있는 아가씨 고른 다는 거지요!
하느님 앞에 만인은 평등한데 아직도 그 シ날의 sexism을 고집하다니 지옥 가실
겁니다.

열번째 서러운 것..
태어날 때 사지가 온전치 못하다고 비난 받아야 합니까!
본인도 한번 팔 하나, 다리 하나 없다고 생각해 보시지요! 눈이 없다면 어떻겠습닉까.
정말 각성합시다.  아니라고 하지 마세요! 전철만 타면, 가득한 구걸하는이들.
할 일만 있고 정부 시책이 있다면, 청송 감호소 말고 갈곳 있다면, 그런 짓 하겠
습니까? 

마지막으로, 
우리의 영삼이 아저씨.. 그 엣날 슬프고 어렵고 힘겹던 감방 생활 잊었나 보지요!
통일 이라는 역사적 사명 아래, 정권 유지에만 바쁘시군요!
교회 뭐 한 자리 한다고 하던데, 그래 가지고 하늘 가다가 떨어지실 겁니다.
정말 정신 차리지 않으면, 큰일 나십니다. 
만약 대통령 자리가 힘들면, 후임들에게 맏기시지요! 
누가 공산당인지 주사파인지 몰라서 안심 못하신다고요!
영삼 아저씨도 에전에는 공산당이고 주사파 였을 겁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금년 말이면 한국에 다시 들어가는데, 택시 탈 일과 관공서 갈일이 걱정이군요.
자가용 있는 친구가 없어서도, 관공서에 아는 이가 없어서도 아닙니다!
이번에는 백을 써야 할지도 모르는 답답함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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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호주의 작은 소도시 아들레이드(ADELAIDE)입니다.
    북조선 인민 공화국 과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것이 보고 싶군요.
    죽어서나 가능할 수 있을까요?  통일되면, 하느(나)님도 기뻐하실 겁니다.
                                  사랑을 실천했다고 할까요?
    E-mail : 9207496@lux.levels.unisa.edu.au
             9207946@lux.levels.unisa.eud.au
    kids, under, ara, csqeen   :   jmlee
    저는 중도 좌파입니다.
    호주는 노동당이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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