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psuljw (카프카) 날 짜 (Date): 2003년 12월 9일 화요일 오전 04시 21분 04초 제 목(Title):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의 이미 그 옛날의 고등학교가 아니다. 가난에 찌든 그 친구들이 다녔던, 그 옛적의 허름한 건물은 지금은 온데간데 없이.. 추억과 함께 역사의 뒷길로 사라져 버렸다. 네이버 지식에서 그 고등학교를 검색해 보았다. 모두들 질문이 그 고등학교를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에 살아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십여년 사이에 한국 최고의 공학 고등학교로 바뀌어 버렸다. 타위 펠리스에 걸맞게 새로이 들어선 시설도 수준급이라 한다.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는 이미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위의 누군가의 출신고 이야기에 웹을 뒤적이다가 오늘 결국 깨닫고 말았다. 어렸을때는 새것이 좋았는데, 나이가 먹어가면서는 제발 옛것이 그대로 있어주기를 바라게 된다. =-=-=-=-=-=-=-=-=-=-=-=-=-=-=-=-=-=-=-=-=-=-=-=-=-=-=-=-=-= 진실 없는 삶이란 있을 수가 없다. 진실이란 삶 그 자체인 것이다. =-=-=-=-=-=-=-=-=-=-=-=-=-=-=-= ♤ Franz Kafka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