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aram (Schultzson) 날 짜 (Date): 2003년 9월 27일 토요일 오후 07시 53분 43초 제 목(Title):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 차이 ...를 주제로 미래여성연구원장이라는 사람이 강의를 했다는군. 그것도 '직장내 성희롱 예방'이라는 숭고한 목적을 위하여. 보다보니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 성희롱이 왜 일어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남녀의 차이점부터 알아야 합니다. TV를 볼 때 남자들은 뉴스나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결과가 분명하고 간명하게 정리되는 것을 좋아하지요. 반면 여자들은 드라마를 많이 봅니다. 복잡하게 얽히는 것을 좋아하죠. 여자가 아무리 스포츠를 좋아한다 해도 새벽 3시에 한일전 축구를 보는 여자는 드뭅니다. 이는 남녀의 두뇌구조의 차이에서 온다고 합니다. 남녀의 사고 차이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마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언어상에서도 남녀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는 하루에 약 1만개의 단어가 생성되지만, 여자는 약 2만5000개가 생성된다고 합니다. 남자가 여자와 말로 싸워서 이기려고 하면 안돼요. 부부간에도 남편은 여자의 말을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좋은 남편은 부인에게 매일 뽀뽀해주는 남편이 아니라, 부인이 2만5000개 단어를 다 쓰도록 해주는 남편이랍니다. 남편들은 집에서 아내와 대화할 때 결론을 재촉하지 마세요. 그 대신 “아니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계속 얘기해봐” 이 세 마디만 하세요. 그러면 결론은 부인 스스로 냅니다. 남녀간의 차이는 쇼핑에서도 드러납니다. 남자는 원시시대 사냥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한가지 목표’만을 향해서 돌진해 갑니다. 와이셔츠를 사겠다고 하면, 3층 와이셔츠 코너로 곧장 직행하지요. 여자는 다릅니다. 여성들 대부분은 쇼핑을 아주 좋아해서, “여보, 우리 맨 위층부터 훑어볼까”하며 남편을 질리게 합니다.(웃음) 남녀 차이는 시야에서도 나타납니다. 남자들은 ‘터널 시야’라고 하죠. 한 곳만 쭉 보는 것이죠. 반면 여자들은 ‘서클 시야’라고 합니다. 조심하세요. 여자들은 뒤통수에 눈이 달렸답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보지 못하는 감성적인 것을 봅니다. 남자들이 별 생각없이 툭 던진 말이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남자 사원은 “괜찮습니다”하면 정말 괜찮은 것이지만, 여자가 “괜찮습니다” 하면 안 괜찮은 것이거든요. 남녀가 서로 좋아하는 것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남녀의 차이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고, 자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가장 좋은 직장이 되지만, 만약 성적인 문제로 얽히기 시작하면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성희롱 문제가 비록 수면하에서 일년에 한두번 일어난다고 해도 그것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면, 그것을 수면 위로 꺼집어내서 공론화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