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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evian (신의 고아)
날 짜 (Date): 2003년 4월  7일 월요일 오후 06시 03분 46초
제 목(Title): Re: 모계의 성이 필요하다. 



근데, 남자쪽의 족보는 남자의 family name 성을 통해서
족보와 그 피의 뿌리를 확인할수 있지만,
여자는 family name 을 단순히 아버지쪽에서 받기 때문에
그 여자의 뿌리를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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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말씀이 아무래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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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간이, 할아버지가 누군지, 뭐하던 사람이었는지 약간의 뿌리확인은
이름만 보고 가능하지만, 그 사람의 외할아버지가 누군지,
어떤 인물인지를 패밀리 네임을 가지고 판별할 수는 없다는 얘기가 아닐까요.
지금의 제도로는.
읽고보니 원글이 설명을 좀 아리까리 하게 하긴 했는데
저는 늘상 해오던 생각이라서...이해가 빨랐나..
암튼 패밀리 네임만을 가지고 뿌리 운운 하기도 좀 그렇지만
가끔 나도 모르게

'누구누구의 할아버지가 뭐뭐하는 아무개였대'라는 말과
'누구누구의 외할아버지는 뭐뭐하는 아무개였대'라는 말중에
왠지 모르게 무의식중에
누구누구의 할아버지~ 쪽이 훨씬더 강하게 와닿습니다.
아무래도, 드러나는 이름으로 말미암은 탓이 아닐까 하는.
뭐 별거 아니다 하면 별거 아닌데,
좀 억울할 때도 있죠.
내가 낳은 자식이 더이상 우리 집의 성씨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면.
이것도 피해의식이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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