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3년 4월 5일 토요일 오후 07시 40분 41초 제 목(Title): Re: 길 모퉁이 애견샵. >잉여라는 것이 생긴후 계급사회에서 가족은 자신의 재산을 물려받을 " >자신의" 아이를 생산할 여성을 평생 성적으로 독점하는 것(자신의 자식임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없었으므로..)에서 기인했다고 보는 것이 >맑스주의자들의 관점이고 사회학에서는 잘 알려진 "가족에 관한 이론들" >중의 하나 입니다. 별로 와닿지 않는 이론이군요. 거의... 근대의 관점으로 고대를 바라보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나 할까. 아니면 거꾸로? 뭐, 제 지식이 짧아서 잉여와 가족이 각각 얼마나 오래된 개념인지를 잘못 판단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보다는, 아들과 딸이라는 리소스를 소유한 양측 집단 중 딸을 가진 쪽이 딸을 상대편에 팔아 넘김으로써 양 집단이 같은 '편'이 되는... 뭐 그 정도라고 생각되는데. 말하자면 문중간의 거래라고나 할까. 그래야 양측이 다 이익을 보고, 그런 게 제도화되겠지요. 딸은 대충 양 집단 간의 하이퍼링크 정도가 될까나?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