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새들의소리) 날 짜 (Date): 2003년 4월 4일 금요일 오후 08시 03분 15초 제 목(Title): Re: 대전 사투리. 제 외가가 대전/충남인데 사실 대간하다라는 말 자주 못들었습니다. 친구중에 충북출신인데, 대간혀? 대간하겠구먼..등등의 말을 쓰길래 물어봐서 뜻을 알게 된 것이죠. 그런데, 대간하다가 대근하다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면 이것은 그냥 발음상의 차이가 아닐까요. 예를들어 으 발음에서 경상도 분들이 약간 어 발음하는 정도의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예) 예전 부산친구가 노래 부를때 '그대~~ 덩뒤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대근하다라는 말이 한자어겠군요. 큰대자 노동하다의 근자 서울사는 사람들도 사투리(만약 발음상 차이로 따진다면) 무지하게 많이 씁니다. 발음차이를 두고 사투리 운운한다면..흠흠. 전 그래서 대전사투리 부산사투리 보다는 대전말 부산말 서울말이 더 좋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