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FuckingUSA) 날 짜 (Date): 2003년 4월 4일 금요일 오후 04시 27분 29초 제 목(Title): Re: 대전 사투리. 대간하다가 대근하다의 사투리로군요. 대근하다는 표준말일 겁니다. 찾아보니 방언으론 대간허다, 대간타 등으로도 쓰이네요. 그리고 '대다'는 '되다'의 갱/상도식 발음일 겁니다. 물론 '되다'(되를 길게 발음)는 표준말이고요. 아래는 네이트 사전에서 퍼왔습니다. 제가 본 인터넷 사전 중에는 제일 나은 듯. 대근-하다 ①견디기가 힘들고 만만하지 않다. ¶ 둔덕은 험하고 입을 벌리기도 대근하여이야기는 한동안 끊겼다≪이효석:메밀꽃 필 무렵≫. ② ⇒고단하다. 기다3 〔`그〔其〕이다'가 준 말〕 《주로 `아니다'와 대비적으로 쓰여》 어떤 사실에 대한 긍정이나 수긍을 나타내는 말. 주로, 전라·경상·충청 지역에서 쓰임. ¶ 기냐아니냐, 분명히 대답해라. 되ː다4 [되-/뒈-] (되ː고/ 되어) ①(어떤 물질이) 물기가 적어서 빡빡하거나 단단한 느낌이 있다. ¶ 된밥 / 된반죽. ↔질다·묽다. ②(줄이나 매듭 따위가) 몹시 켕겨 팽팽하다. ¶ 빨랫줄을 되게매다. ③(일이) 힘에 부쳐 몸이 견디기 어렵다. 고되다. ¶ 입술이 부르튼 걸 보니 일이 된게로구나. ④ ☞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