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elfie (Lorraine) 날 짜 (Date): 2003년 4월 3일 목요일 오후 10시 36분 14초 제 목(Title): Re: 길 모퉁이 애견샵. 전 주로 코를 핥고 있는 -_- 개와 눈싸움을 합니다. (대개 제가 이김당.. *브이브이* ) 하지만 가끔 그 개가 없으면 걱정도 됩니다. (그 개가 저를 길들인 건지도.. -_-) 흐흐.. 댓글을 쓰다 보니 엉뚱하게도 예전에 읽은 SF가 생각나네요. (제목은 가물가물..) 일본 작가가 썼는데 거기에선 죄를 지은 사람들과 들고양이, 들개들을 잡아 나무로 심어버린다는 줄거린데 끔찍한 미래지만 때로는 식물화되는 것도 괜찮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게을러질 때엔 한없이 게을러지는 제 본성도 동물보다는 차라리 식물쪽에 가깝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폴로의 연인 다프네처럼 월계수가 된다면 올림픽에서 이긴, 잘 빠지고 핸섬한 젊은이들의 목에 걸릴 수도 있고 말이죠. *무덤덤* 언어의 신성한 베일에 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