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terzeron (microkid) 날 짜 (Date): 2003년 4월 1일 화요일 오후 02시 19분 57초 제 목(Title): 전직 제 신상에 관련된 글만 자꾸 쓰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 오늘 전직하고 첫출근했습니다. 이리저리 인사하느라 정신없습니다. 같은 팀내 선배분들 성함 외우기에도 머리에서 쥐가 납니다. 본격적인 업무는 아직 없구요. 와이프는 결혼하면서 정리해고를 당해서 집에서 혼자 쓸쓸히 보내고 있는데 출근하면서 와이프 표정을 보니, 직장이 수입원 이상의 무언가라는 생각이 퍼뜩 들더군요. 앞으로는 게으름 안 피우고 키즈도 좀 줄이고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 (키즈 줄이겠다는 소리는 안 하느니만 못하군요. 첫날부터 키즈에 접속하는 주제에 말이죠. ;) --- 어떤 성취가, 어떤 조롱이, 또는 어떤 고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과거의 경이로운 기적의 시대가 영원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 Stanislaw Le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