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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2년 12월 30일 월요일 오후 08시 33분 08초
제 목(Title): Re: 아웬과 아라곤.



 스포일러일 수 있으니...
 반지의 제왕 관련글은 저 아래로..

 젤라즈니소설에 등장하는 불멸의 초인들이 시니컬한건 그렇게 볼 수도
 있다 치겠는데 세월에 찌든이라는 표현은 ^^
 젤라즈니 소설의 매력 중에 하나가 딱딱하지 않고 가볍게 그 재담을
 즐길 수 있다는 건데 그 주인공들도 이런 도식을 벗어나지 않지요.
 다소 현학적인건 불멸이라는 속성상 피할 수 없는 귀결이구요.























 아라곤이 죽는게 아니라 아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엘론드가 보여준 미래의 모습입니다.
 아웬이 아라곤과 결혼하게 되면 결국 인간인 아라곤의 죽음을
 봐야하고 그 슬픔을 견딜 수 있겠느냐 하는거죠.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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