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aizoa (오월의첫날) 날 짜 (Date): 2002년 11월 27일 수요일 오후 02시 30분 15초 제 목(Title): Re: canon 아이비리그 대학의 고전교육을 말씀하시다가 1968년의 버클리-스탠포드 대학의 투쟁을 그 고전교육에 흑인작가들을 넣으라는 투쟁이라 평가하셨는데, 버클리-스탠포드는 아이비리그 대학이 아닙니다. elika님의 글의 맥락상의 [고전교육]에 대한 강조는 저도 동의합니다. 정치에 관한 부분은, 저는 잘 모르겠고. 이를테면, 다치바나 다카시의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라는 책도 그런 점들을 말하고 있지요. 학벌주의는 타파되어야 하지만 타파의 방향은 실용교육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처음 보기에 쓸모없는 것들에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고전도 그리스적인 고전이어야 맞지요. 한국어로 된 글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전에 포함되어서는 안되고. 특히 정철이나 허균의 작품들은 높이 평가받을만한지 의문. 한문으로 된 작품이라도 박지원쪽이 훨씬 나은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