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eXpressio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erong (룰루랄라)
날 짜 (Date): 2002년 11월 12일 화요일 오후 10시 33분 51초
제 목(Title): Re: 구타.


elfie님 글을 읽으면 제 기억속에 아련히 남아있는

낭만적이고 착한 선생님이 떠오르는군요. 

선생님하면 또 생각나는 건 저 예전에 중학교 다닐때 담임선생님이 

24살에 어리광쟁이 였는데, 애들이 말 안들으면 애들한테 소리지르다가 

울면서 튀어나가기가 주특기 였습니다. 그러면 저는 반장이었기 때문에

교무실에 찾아가서 선생님을 위로하고 애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받아와서 종례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어린 마음에 그 때 선생님이라고 다 큰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었습니다.

음...elfie님이 그렇단 얘기는 아니고...그냥 생각나는 얘기를 

주절주절 하니까...쩝.

앞으로도 따뜻한 글 많이 올려주세요.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