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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limelite (dorosolo)
날 짜 (Date): 2002년 10월  5일 토요일 오전 02시 11분 02초
제 목(Title): Re: 옆에서 본 양자역학논쟁...


점점 재밌어지네요... ^^

> 저는
>미시세계의 이해에 확률적 이해니 불확정성이니와 같은 개념들이 튀어나오는
>이유가, 관측대상에 대한 정보가 극단적으로 제한(관측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와
>관측대상이 같은 규모인 등의 이유로)된 상태에서의 관측이기 때문이라고
>-----------------------------------------------------------
>처음 올리신 글과는 다른 의견이라고 보이는데요.
>우리의 지각 너머에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는 말을 
>읽은것 같은데....

아니요...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말로... 우리의
지각이 있게하는 실재가 무엇인지 우리는 입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담 불가지론이라고 거부감을 느낄 분도 있겠지만, 저는
이것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대신에 제 눈을 통해 앞에
있는 모니터로 지각되는 대상을 실재로 생각해도 좋다고
믿는(!) 것이 '유용한' 선택이라는 것이지요.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불확정성이란 우리가 '뭔가'를 모르기 때문에 혹은 
>복잡성 때문에 뭔가를 포기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관측이라는 
과정에서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엇다는 것이죠.
>
>hidden variable은 없다. 우리는 확률밖에 볼 수 없다. 그렇다면 확률이 
>진실이다...  이렇게 되는것 아닌가요??

네... 동의합니다... (이런 표현 썼다고 삼식옹이 뭐라 할라... ^^)

제가 주목하는 것은 어떤 조건에서 이런 점이 확연히 드러나느냐는
것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경계(? 구분?
암튼)가 어디냐와 비슷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정하기를, 크기 비가 당구공:광자=전자:x에 해당하는 미지의 입자
x가 발견 되고, 전자로부터 이 입자x가 발산되기를 우리가 평소 당구장
형광등 밑 당구공에서 발산되는 정도의 양이며, 이 입자x를 이용해
우리가 한개의 전자를 관측할 수 있다면, 전자는 광자를 이용한 관측
에서 당구공이 그러하듯이 거시세계 대상물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그럼, 입자x와 같은 크기의 입자y로 입자x를 관측하려고 한다면...
이 때 관측의 문제는 미시세계의 문제가 될 거라고 보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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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 하나두 안사아칸 라임의 즐거운 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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