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dorosolo) 날 짜 (Date): 2002년 10월 5일 토요일 오전 12시 39분 26초 제 목(Title): Re: 옆에서 본 양자역학논쟁... 제가 처음 글에서 언급한 구글에서 찾은 웹사이트에서, 미시세계를 기술하는 언어와 거시세계를 기술하는 언어 사이의 괴리에 대해 언급한 구절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언급한 웹사이트 중 "양자 이론의 완전성과 실재론"이라는 글에도 벨의 정리 부분 등에서 잠깐 언급이 있지만, 그보다도 "특집 양자론 탄생 100주년 기념"( http://mulli2.kps.or.kr/~pht/9-6/index.html ) 아래 있는 다른 article인 "양자 역학의 형성과 학문적 스타일의 문제 - 막스 플랑크, 닐스 보어, 막스 보른, 파울리, 하이젠베르크를 중심으로"( http://mulli2.kps.or.kr/~pht/9-6/000603.htm )에 약간 더 자세한 내용이 있네요. 참고하시면 될 거 같고... 제 처음 글의 표현이 미숙했다는 점과 저의 양자역학 이해가 불완전하다는 점은 인정하는데... 당연히! 미시세계에 대한 불확정성 및 확률적 이해와 거시세계에 대한 불확정성 및 확률적 이해가 같은 의미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시세계의 이해에 확률적 이해니 불확정성이니와 같은 개념들이 튀어나오는 이유가, 관측대상에 대한 정보가 극단적으로 제한(관측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와 관측대상이 같은 규모인 등의 이유로)된 상태에서의 관측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거든요. 우리는 '보통' 거시세계에서는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의외로 이런 극단적인 문제가 많다는 거지요. 그런 극단적인 경우는... 예를 들어, 우리가 대상에서 발산된 무수히 광양자를 시각기관으로 받아들여서 대상에 대해서 무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관심을 갖는 특정부분으로 국한시켰을 때 그 무수히 많은 정보의 대부분이 불필요한 것으로 사상되고 또 추상화되면서 단순화되어 극단적으로 정보가 제한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우리가 알고자 하는 대상을 이해하기에는 우리가 관측한 정보가 턱 없이 부족할 때가 될 수도 있고... 등등으로 말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불확정성이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거 같은데, 여기서 착각이 제 처음 글을 지칭한다면, 그건 착각이면서 착각이 아니라는 말... ^^ ********************************************************* * 키즈 = 하나두 안사아칸 라임의 즐거운 놀이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