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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guest) <adam.kaist.ac.kr>
날 짜 (Date): 2002년 10월  4일 금요일 오후 09시 02분 30초
제 목(Title): Re: 옆에서 본 양자역학논쟁...


불확정성이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거 같은데,

불확정성 원리에서 어떤 물질파를 나타내는 위치와 운동량(또는 에너지와 
시간)을 동시에 측정할 때의 그 각각의 불확정성이란, "표준편차"입니다.
양자역학적 가설에서, 물리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모든 고전역학적 양에 
대응하는 연산자가 존재하는데, 어떤 물리적 상태에서 이 양의 기대값은 이 
양을 여러 번 측정할 경우의 평균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번 또는 여러개를 측정해 보면, 각각의 위치와 운동량의 
표준편차의 곱이 어느 이상 작아질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여러 위치와 운동량의 측정에 대해 고려하는 것이니 당연히 확률과 통계의 
개념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측정 한 번 할 때 마다 해당하는 파동함수는 붕괴합니다. 위치 또는  
운동량이 각각 정해지죠. 확률은 측정하기 전의 얘기입니다. 그 파동함수를 
이루는 각 고유상태들의 amplitude의 제곱이 그 고유상태에 있을 확률이라고 
해석됩니다. 측정된 에너지의 고유치가 띄엄띄엄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포텐셜에 
묶여 있는 경우이고, 포텐셜에 묶여 있지 않은 경우(scattering)은 그 값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전문가들 계시는데 괜히 뻔한소리 주제넘게 써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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