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elfie () 날 짜 (Date): 2002년 8월 3일 토요일 오후 10시 16분 53초 제 목(Title): 원천과 에버랜드 벤치마크. 단연코 전자 승!! 왜냐하면 후자는 안전 장치의 부실함으로 인한 스릴이 없었고 1시간씩 줄서서 기다리고 타야하는 데다가 딱 재미있으려는 순간 내려야하고 게다가 놀이기구 사이를 걸어다니는 게 너무 힘들었다. 우째 이리도 넓더란 말이냐.. -_-;; 다만 장미원의 화려함이라든가 각종 쇼등의 볼거리는 많았고 동물원에서 봤던 말라뮤트 조련사의 눈빛이 느므나도 순수해서 *-_-* 후자에게 후한 점수를 얹어주려 한다. 9시에 펼쳐진 인라인스케이트 쇼는 이제까지 봤던 쇼중에 가장 화려했다. 색색의 전구를 휘감고 춤춘 사람들과 찬란한 전구를 두른 거대한 행사용 차량들의 행진은 이승의 것이 아닌듯이 아름답고도 낯설었던 풍경이였다. 미야자키의 영화에서 보이는 몽환적이고도 따뜻한 색감의 퍼레이드랄까.. 동행한 남자와 장미원에서 차가운 맥주를 마시며 오붓하고 스타쉬피스한 대화를 나눴는데 지금은 무슨 내용이였는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그 눈빛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같다. Someday you will come tr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