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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guest) <128.134.203.2>
날 짜 (Date): 2002년 7월 20일 토요일 오후 12시 20분 52초
제 목(Title): 아~ 오늘도 인라인 타고왔다..


크크 오늘은 아침 9시30분쯤에 가방에 인라인하구 양말 넣구

쓰레빠 찍찍 끌면서 자전거 전용 도로에 갔다. ^^

어~ 근데 날밤을 새고 가서 그런지 눈이 감겨서 혼났다

근데 난 정말 이상하게 첨탈때엔 꼭 초보처럼 감이 안온다

T.T 암튼 타러가는데, 크크.. 좀 가니까 내리막길 ^^

신발을 벗구 있는데, 어떤 여자애, 그냥 천천히 내리막길 내려감 -_-;

황당해가지구~ 한참뒤에 나도 아주 약한 경사길에서 그 여자애처럼

해보는데, 난 속도가 붙으면 발을 움직이지 않고 정렬하는 것이다

그래서 속도가 붙는다 -_-;  그래서 내리막길에서도 추진동작을

하는것을 해보려 했는데, 도저히 발이 떼어지질 않는다.

그러다가 한참뒤에 약간 감은 잡긴 잡았다 ^^


그리구 인라인은 속도를 내는것보다는 그냥 천천히 편안하게

타고가는것이 맛이라는걸 알았다.. 난 오늘 계속해서 흠흠흠

거리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천천히 구름을 타듯이 부드럽게

미끄러져 내려갔다.. 때로는 졸리는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너무나도 편했다.. ^^


두번째 내리막길, 이것은 경사는 급한데 길이는 짧은것...

어떤 꼬마애, 잘 내려간다...  그러나 난 더 이상 가지않고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데.. 어떤 느낌이 딱 내려오더니..

갑자기 댄스 스텝이 발에 들어가는것이 아닌가? -_-;

린디합 스텝이 첨 들어가기 시작했다... 물론 입에서는

스윙 댄스 리듬을 흠흠 거리면서 말이다.. 다음 라틴댄스

스텝이 나왔다... 다음은 멩겔레 스텝... 다음 지터벅 스텝

와~ 어쩜 이렇게 딱 맞아떨어질수가?  


댄스 하는애들중에 인라인 못타는애가 없더니만..

이게 바로 그 스텝이었구만 했다.. ^^

댄스 스텝이 신들린 듯이 들어가는 동안에는 그 어떤 어려움과

힘들임 없이 인라인을 탈수가 있었다.. 아주 잘 나갔다.

그리구 오늘은 뒤로 발라당 넘어질뻔 2번 했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나도 모르게 온 몸이 자발적으로 반응을

해주는것을 보았다.. 나도모르게 발달된 운동신경...


암튼 집에 12시 쯤에 들어왔다... ^^

냉장고에서 시원한 보리차를 한컵 반 마시구.. ^^

바로 청바지랑, 티 랑, 난닝구랑 빤스 벗구 샤워를 했다...

이태리 타월에 비누를 칠하고 몸을 쓰다듬어^^ 빡빡 씻는데

우와~ 엉덩이가 올라가는것을 느겼다... 인라인을 타니까 ^^

서서 고개를 뒤로 약간 돌려 밑을 바라보니 톡~ 튀어나온 엉덩이

거기를 허리에서부터 엉덩이까지 손으로 쓰윽~ 쓰다듬어 내려가니~

아~ 섹시함을 느낄수가 있었다 ^^  라인이 살아나는 것을 느꼈다 ^^

그리구 다리의 각선미가 괜찮아지는것이었다 ^^


젤 많이 변한것은 엉덩이가 탱탱해지고, 펑퍼짐하게 퍼졌던것이

한곳에 모아지고, 업이 된다는 것이었다.. ^^

샤워를 끝내고 몸을 딱고, 양변기에 서서 오줌을 누려는데...

오줌이 안나온다~ 기다리기 뭐해서~ ^^

또 린디합 스텝을 밟았다... ^^ 홀딱  벗은채로 스텝을 밟으니 또 

새로운 맛이 있었다.

그랬더니.. 오줌이 나올려구 한다 ^^ 크크크

오줌을 찍찍 싸구.... 꼬추 톡톡 털구..

나왔다 ^^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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