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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DrEAM) <halfling-dov-as7>
날 짜 (Date): 2002년 7월 20일 토요일 오전 01시 15분 01초
제 목(Title): 넓고도 좁은 세상


옛날 글들을 읽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아이디 하나. 혹시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 사람이 남긴 글들을 따라가며 읽어 보았다. 나를 위한 
환송회가 있던 날 그 사람이 남긴 글을 여기서 발견하게 될 줄이야.

갑자기 내 이름을 발견하게 되어서 좀 놀랬지만, 마음이 짠 해진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야. 나를 좋게 생각해 주는 사람들도 있으니.

짧지도 길지도 않을만큼 살아온 내 인생, 별로 남들한테 큰 해꼬지 하지 않고 
(자잔한 해꼬지는 자주 했음. -.-)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이 정도면 죽어서 
지옥엔 갈래야 갈 수가 없겠지?

흠, 지금은 죽음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지금 죽기엔 방이 너무 지저분하거든. 

아뭏든 내가 알던 그 사람은 지금쯤 시집가서 애기 낳고 사느라고 정신이 
없나보다. 키즈에 들어오지 않은게 몇년은 된 거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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