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2년 7월 2일 화요일 오후 08시 49분 21초 제 목(Title): Re: 인체 신비전 관람기. 그거 프라머시기라는 기법(방법(?))이 특허를 받았다고 합니다... 세포를 뭐시기로 대체해서 죽은 사람의 몸이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일일이 사람이 신경과 근육을 칼로 자르더군요.. 공장(?)...하여간 중국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미 기증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웬지....슬퍼지더군요.... 글구 그거 발명한(기법) 의사는 독일사람이고요.. 박사라고 합니다.. ----------------------- Plastination입니다. 시체들 보니 부럽더군요. 의대생들은 포르말린으로 처리된 시체를 쓰기 때문에 냄새도 지독하고 눈과 코도 아프고 (해부하는 동안 계속 최루탄 가스를 쐬는 느낌-.-;) 무엇보다도 시체가 마른 오징어처럼 질기고 단단해져서 이쁘게 해부하려면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힘들거든요. 나중에 수술실에서 살아 있는 사람의 몸을 꿰매면서 인체가 이렇게 부드러운 거였던가 하고 황당했었는데... 하지만 시체가 부드럽게 처리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 칼솜씨는 감탄할 만한 수준이더군요. 친구랑 둘이서 그거 보면서 그 환상적인 해부 솜씨에 감동, 기회만 주어진다면(?) 저렇게 한번 해부해보고 싶어, 하고 둘이 신이 나서 떠들었더니 주변 사람들이 무슨 엽기커플 보듯이...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