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2년 5월 9일 목요일 오전 11시 17분 18초 제 목(Title): Re: 초중고생 1만2천명 읽기·쓰기 못해 제가 중학교 다닐때도 우리반에 한글 못 읽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태권도 배웠다고 항상 얘들 패고 다니는 못된 녀석이었는데 한글을 못 읽더군요. 얘들 위협해서 시험답안지 빼껴내는 식으로 점수는 챙겼는데 마치 자기가 잘해서 한 것처럼 자랑하는게 눈꼴시려운 녀석이었죠. 가끔 읽기 시키는데 입으로만 웅얼웅얼되도 선생이 뭐라 안그러더군요. 아마 포기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12000명은 좀 심하군요. 난독증 아닙니까?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