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zilch (/* */) 날 짜 (Date): 2002년 4월 14일 일요일 오후 10시 08분 03초 제 목(Title): Re: 만일 또 segmentation fault.. 흑흑. 별 근거 없이 단순히 생각한 바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초초고령화 사회가 온다. 노환이나 사고로밖에는 안 죽으니까. 젊은이들은 더 많은 노인을 부양해야 하고, 힘겨워한다. 생산성은 떨어지고 자살률도 증가한다. 정부는 강제로 출산을 장려한다. 출생률이 늘어난다. 사망률은 적고 출생률은 높아서 인구가 늘어난다. 좁은 땅에 인구는 많아지니까 (..->논리 비약->..) 전쟁이 일어난다. (^^;; 설마..) -- 노화는 병으로 따지지 않았습니다. 노화까지 정복한다면 얘기가 많이 달라지겠지만, 그것을 현재의 인간과 같은 종족으로 생각할 것인지는 의문이네요. 생각을 하다 보니, 사회 시스템 차원의 해결책이 있을 것도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상당한 문제가 있을 것 같군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불치병을 몽땅 정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고, 현재 고령화사회의 원인은 출생률의 급감 때문이니까 이런 상상과는 큰 관계가 없겠지요. -- 고령화 사회에 대한 참고 기사 ▼‘잠자는 人力’ 노년층 활용대책 마련해야▼ ▽새 인력 활용 시스템 필요〓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국가비전 2011 보고서에서 “한국사회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속하게 노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9년이면 65세 이상 노년층이 인구의 14%를 넘어선다. 고령화는 생산에 종사하는 사람을 줄여 성장활력을 시들게 한다. 10명의 청장년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지만 17년 뒤엔 5명이 1명을 먹여 살려야 하는 것이다. 저축 투자가 줄고 나라살림에도 주름을 준다. (후략. 동아일보 중에서) --------------------------------------------------------------- 지구가 늙어간다 유엔 인구국이 2차 세계 총회에 제출하게 될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0명당 1명 꼴인 60세 이상 노인은 2050년에는 5명 당 1명 꼴인 20억 명으로늘어나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노인 인구가 어린이(15세 이하)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다음 세기 중반인 2150년쯤에는 60세 이상 노인이 세계 인구의3명 중 1명꼴(3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50년이면 세계 인구의 평균연령이 26세에서 36세로 늘어난다. 심각한 출산 기피 (전략) 노령화는 의학 발달에 따른 인간 수명의 연장과 출산율의 감소 때문이다. 인간 기대수명은 195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현재 66세가 됐다. 출산율의 급격한 저하가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다. 출산율 저하는 일본과 서구의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인 현상으로 한 여성 당 2.1명 이하로 떨어져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경우 1.2명에 불과하다. 출산율 저하는 더 이상 선진국의 문제가 아니다. 대부분의 개도국 국가들도 출산율이 여성 1명당 2명 수준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산아 정책의 영향보다는 여성의 사회참여와 피임기술의 발달 등 사회경제적 요인이 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엔은 분석하고 있다. 브라질은 국가 차원의 가족계획 정책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50년 사이 출산율이 6.15명에서 2.27명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중국도 출산율이 인구 정체 단계인 여성당 1.8명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 약인가 독인가 인구 노령화는 취업구조의 고령화와 연금 수요의 확대 등으로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 실제로 일본은 전체인구의 24%에 이르는 노령화가 장기 침체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출산 장려를 국가적 사업으로 내걸기까지 했다. (후략.->개도국에는 약이 되기도 한다라는 내용이 있음. 한국일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