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loopy (기다려줘) 날 짜 (Date): 2002년 4월 7일 일요일 오후 02시 40분 36초 제 목(Title): 삭제 한 사람의 전화번호를 지웠다 벌써 세번째인것 같다 지웠다가 다시 명함첩에 있는 번호를 입력했다 또 지웠다 근데 다행이나 번호를 외우고 있는건 아니니까 그리고 어느 순간엔 명함마져 버리게 되는 날이 오겠지 너무 쉽게 잊혀져서 슬픈 기억이 있고 너무 잊혀지지 않아 슬픈 기억이 있고 세상은 온통 불공평해 보이는 것들로 가득차 있다 지금 현재는 아니라고 말 하는 많은 사람들 나도 알고 있다 시간이 다 해결해 주리라는 걸 하지만, 나도 할 말은 있다 죄송한데요, 전 그 시간을 기다릴 만큼 인내심이 강하지 않는 사람일 뿐이라구요 그러니 제발 날 내버려 두라고 좀머씨 아저씨의 그 한 마디가 가슴에 와 닿을때가 자주 있다 요즘은 Plan your life, or someone else wi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