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exit) <minerva-as198.la> 날 짜 (Date): 2002년 3월 27일 수요일 오후 04시 47분 38초 제 목(Title): 우피 골드버그 영화 보드에 갔다가 우피 골드버그의 이름이 있길래 열어보게 되었다. 그 글을 쓴 사람은 우피가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자였던 게 불만이었던 모양이다. 나는 그 글을 보고서 열이 조금 받았다. 우 피 골 드 버 그 가 뭐 가 어 때 서 ! ! ! ! TV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스타들 중에 연기력이고 뭐고 다 떠나서 단지 웃는 모습이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들이 몇명 있다. 이병헌: 제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TV 드라마가 있었다. 심은하가 여주인공이었고, 이병헌은 그 드라마에서 심은하 상대역의 권투선수였다. 슬퍼 보이는 듯, 터프해 보이는 듯, 그러면서도 웃을 때는 천진난만한 소년같은 그 웃음, 쥑인다. :-) 카메론 디아즈: 이병헌과 마찬가지로 이빨을 다 '드러내고' 웃는 모습이 쥑인다. 카메론 디아즈는 There's Something About Mary에서 처음 보았는데, 어찌보면 푼수같고,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웃음, 쥑인다. :-) 부르스 윌리스: 부르스 윌리스는 다이하드로 유명하게 되기 전에 우리나라 TV에서 방영하던 '블루문 특급'이라는 탐정물을 통해서 먼저 알게 되었다. 입술 오른쪽을 약간 치켜 올리는 그 장난기 넘치는 미소, 상동. :-) 우피 골드버그: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코메디 영화를 꼽으라면 단연코 우피 골드버그가 주연한 '컴퓨터 스파이 잭'이다. 그 영화를 보면서 나는 숨도 쉬기 힘들 정도로 웃어댔었고, 그 후로 우피 골드버그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우피 골드버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우껴서, 그 보다 더 큰 이유는 그 웃음이 너무 푸근하기 때문이다. 우피 골드버그는 좀처럼 이빨을 드러내고 웃지를 않는다. 수줍은 듯, 그러면서도 악의라고는 전혀 없는 그 푸근한 웃음, 상동. :-) 주위 사람들이 내게 가끔 이런 말을 할 때가 있다. "너는 웃지 않는 모습이 더 보기 좋다. 너 웃으면.... ... 우피골드버그 같아." 우 피 골 드 버 그 가 뭐 가 어 때 서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