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com4ys (주전자) 날 짜 (Date): 2002년 1월 26일 토요일 오전 04시 04분 21초 제 목(Title): 조울증 요즘 내가 조울증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조울증... 이런 말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지만, 기분이 양극단으로 치닫는 일이 많아지고, 특히 요즘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기분을 자주 맛보기에 의심이 간다. 100명 중에 한 명은 조울증에 걸린다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을 주는 것 같다. (아래 글에서 증상을 보고 느낀 것은 '앗.. 나다. --; ') -------------------------------------------------------------------- 조울증 ? 양극성 ?장애라고도 불리는 조울병은 우울장애나 정동장애 중에서 가장 특징적이며 극적인 질환이다. 우울증이 모든 연령층에서 생길 수 있는 반 면, 조울병은 대개 35세 이전에 발병한다. 일생동안 100명 중 1명은 이 질환이 걸릴 수 있다.양극성 장애의 특징은 증상이 우울증에서 조증으로 변하 고, 보통 양 극단 사이에는 정상적인 기분을 유지한다. ? (1)증상 ? 환자가 조증 상태에 되면, 수 일내에 갑작스럽게 들뜨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마침내 심각한 지경에 이 르게 된다. 1)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지고, 들뜬다. 2) 지나친 낙관주의와 판단력 부족 3) 활동이 많아지고, 분수에 맞지 않는 지나친 계획을 세움. 4) 생각이 비약된다. 5) 잠을 자지 않는다. 6 ) 주의가 산만해진다. ? 치료받지 않으면, 조증 상태는 3개월이상 지속될 수 있다. 이 상태가 나아져도 이후에 우울증으로 이 어진다. 우울증이 되면 무가치감, 절망감, 무 관심, 죄책감으로 울거나, 안절부절하기도 하고, 모든 일에 흥미를 잃게 된다. 기억력도 떨어지고, 죽음이나 자살에 대해 생각한다. ? (2)원인 ? 학자들은 우울증의 유전성 여부에 대해 연구해왔고 환경의 영향을 조울증의 원인으로 들기도 한다. 지금까지의 연구로 보아 사람의 기분을 조정하 는 뇌신경내의 생화학 작용의 불균형으로 조울증이 생긴 다. ? (3)치료 ? 암페타민같은 물질에 의해서나, 갑상선 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의 질환에 의해서도, 조증과 우울병 증 상을 보일 수 있다. 양극성 장애의 증상을 가 진 사람은 누구라도 이러한 병을 배제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의학적인 평가가 필수적이다.조울병은 치료하기 힘들지만, 정신 질환 중 가 장 치료 가능한 병이기도 하다.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인 리튬은 치료받은 환자의 70%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고, 20%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우울 장애의 가족력이 있거나, 조증기와 우울증기 사이에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기분을 가지는 시기가 있는 환자들이 리튬에 가장 잘 반응한다. 리튬은 조 증에 효과적이며, 반복되는 우 울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리튬은 뇌내 여러 신경전달물질들이 균형을 이루도록 조절한다. 일반적으로, 조울병 치료중 인 환자들은 정신요법이 필요하다. 병으로 인해 자존심이 떨어지고 대인 관계가 나빠질 수 있으며, 우울증이 심해 직장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자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그리고,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도록 하여 재발되지 않기 위한 길을 모색하기 위해 정신요법이 필요하다. 이로써 환자는 일그러 졌던 대인관계와 건강한 자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다. 이때, 의사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조울병 환자의 가족들도 역시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 질환 이 가정 생활에 큰 장애를 가져올 뿐 아니라, 환자와 같이 생 활함으로써 받는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대처하는 방 법을 배우고, 치료에 능동적인 역할을 해야 함을 배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