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posb.postech.ac.> 날 짜 (Date): 2001년 11월 29일 목요일 오전 08시 50분 46초 제 목(Title): Re: 지나다니면서 항상 궁금했던 것들.. 다른 문제는 대충 대답이 나온 것 같고 4번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야 어떤 남자랑 결혼을 했죠. 공주나 옹주라고 해서 처녀로 늙어죽으란 법은 당시에도 없었으니까... ^^ 임금의 사위는 부마라고 불렀죠? 그럼 왜 조선시대 권력을 휘두른 공주나 옹주가 별로 없었느냐... 그건 조선시대 장수한 임금이 별로 없었던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임금이 살아있을 때에는 공주가 권력에 대해 알만큼 나이가 들지 않았고 죽은 다음에야 전 임금의 딸이었다는게 무슨 대단한 권력을 잡을 만함 빽이 되겠어요? 반면에 임금의 마누라나 어미라는 것은 그 자리에서 권력을 잡을만한 배경이 되죠. 물론 예외는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가장 장수한 임금 영조시대... 그의 딸 화완옹주는 아버지 총애를 업고 상당한 권세를 휘둘렀으며 정조하고도 상당히 치열한 정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