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1년 10월 12일 금요일 오후 11시 43분 47초 제 목(Title): 오늘 받은 강의 제가 혀가 짧아요. 왜냐하면 제가 국2때까지 말을 못했습니다. 장애아였죠. 할머니께서 방바닥을 뜨겁게 하시는 바람에 엉뎅이와 등에 흉터가 있습니다. 전 이 장애때문에 목욕탕 가는 것도 기피했습니다. 여러분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십시요. 지난번 시드니 올림픽 기억하십니까? 우리의 강초현은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죠. 그러나 강초현이 영웅이 아닙니다. 그 영웅은 시각장애육상선수였습니다. 그는 용기를 가지고 완주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제가 학원강사를 했습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강사가 되어서 학원원장이 되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런 고생이 날 여러분 앞에 서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자유총연맹 대전지부장이 되어서 나라를 위해서 봉사 하고 있습니다. 김정일과 대통령이 만나면서 우리나라는 어느때보다 통일에 가까워져가는 듯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직도 저들은 적화통일의 망상을 버리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 금강산 가보셨습니까? 저는 올해 초에 지방자치기구의 도움으로 다녀왔습니다. 그곳에 가면 ....(중략 ; 경치설명)....그런데 그 안내원들이 자꾸 말을 겁니다. 그들의 말에 대꾸해선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꾸 우리를 유도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언론탄압에 대해서 저에게 묻는 그들에게 전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여러분 이렇듯 우리는 저들의 유혹에 빠져선 안됩니다. 이럴 때일 수록!....... 제 강의를 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근래에 보기드문 강의 였다. 내가 왜 그 자리에 앉아있는 지....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저 강사는 그리도 열을 올렸는 지... 쩌업.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