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211.192.94.245> 날 짜 (Date): 2001년 7월 22일 일요일 오후 07시 12분 06초 제 목(Title): Re: 심리학과 나 제가 이해하기로 제오님은 상당히 극렬한 남녀평등론자(요즘도 이런 말 사용하나?)라서 남녀가 태생적으로 다르다는 말만 나오면 약간의 allergy 반응을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 하나. 비슷한 시기 조카 둘이 태어났는데 하나는 여자애고 하나는 사내. 여자애는 어려서부터 낯가림이 심하고 겁이 많은 데다가 놀때도 혼자서 인형가지고 얌전하게 노는데 비해 사내애는 조금만 감시를 게을리 하면 물건을 가지고 놀다 부수고 소파 위에 올라갔다가 뛰어내리고 삼촌이 야단을 치면 맞받아서 싸우려 들고... 모친과 누나들은 이구동성으로 "역시 남녀의 성격은 태어나서부터 구별되는 것이다. 시몬느 보봐르는 거짓말쟁이다." 그 후 그 사내애에게 여동생이 생겼음. 이녀석은 두살 되던 해부터 자기 오빠를 두들겨 패서 울려 놓는 울트라 수퍼급 왈패... 남녀간의 성격차이를 언급하던 일동들은 꿀먹은 벙어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