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1년 7월 7일 토요일 오후 10시 42분 17초 제 목(Title): Re: 사강님,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E저 역시 토론을 할 적엔 상대방 글의 구절을 인용하는 방식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과거 키즈에 올려놓았던 글중엔 그런 형식을 따른 글들이 꽤 있습니다. 그 방식에 대해서 무조건 거부반응을 가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단지 그런 것에 대해 누구처럼 구구절절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 제가 싫어한다고 말한 것은, 상대방과의 감정싸움 개싸움 말꼬리잡기에 악용이 될 경우 아주 그 꼴이 추해진다고 스스로 느끼기 때문에, 그리고 자칫하면 그러기 쉬운 빌미를 주기 때문에 제가 그런 방식을 가급적 꺼린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선 이 정도에서 그치고 싶군요. 제가 보기엔 토론할 만한 가치가 있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 저 역시 그런 방식을 쓰는 사람이란 점만 밝혀두고자 합니다. (기독보드와 정치보드의 옛글들을 보면 저 역시 그런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오님이 언급하신 대로 무엇인지 정확하게 실체를 알 수는 없지만 저와 제오님 사이에 인식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사고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리거ㅗ 이번 일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많이 다를 것 같다는 짐작이 듭니다. 위에 간략하게 설명하신 상황이 제가 생각하는 ㅓㄳ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차이에 대해서 저의 시각을 제오님에게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저 역시 제오님의 시각을 받아들이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이 말이 제오님과 한판 붙어보자라고 말하는 걸로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똑같은 생각 획일된 사고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사강님에게 제가 이런 식으로 대응을 한 것에 대해선 제 사고를 강요하려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시비걸려고 참견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본인은 인정하지 않는 일이지만, 제가 수차례 느끼고 경험한 그의 공격적인 글에 대한 반발 정도로만 제오님께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에겐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만 말이 길어지면 불필요한 오해만 생길까봐서요. :> 글쎄요, 이번 문제와 영어공용화와는 관련을 지으라면 지을 수 있겠지만 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그게 아니라고 보기 때문인데 물론 제오님께서 연관을 지으실 수도 있는 일이겠습니다. 제오님께서도 무척이나 바쁜 분이실텐데 이런 쓰레기같은 쓰레드에 시간과 신경을 빼앗기게 해서 미안합니다. 저도 이런 류에 시간낭비하고 자픈 맘은 없습니다. 제 앞에 지금 연구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있는데, 그 일을 하기 앞서서 가볍게 몸풀었다고 생각하렵니다. :> 그럼 건필하세요 ㅌ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