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romeo (너의로미오��) 날 짜 (Date): 1994년07월26일(화) 06시35분16초 KDT 제 목(Title): 루카엉아... 미안해요.. 저번에 그때 싸울때 엉아말씀을 들었어야 하는데.. (최소치하고...) 그때 미친놈하고 싸운다고 혼났었죠.. 근데 그사람은 넘넘 불쌍했었어요.. 알고 보니까 정신병원에서 탈출한지 며칠 안되서 키즈에 들어와서 쓴 글이데요.. 그래서 상대해줬었는데.. 그렇게까지 키즈에 무질서를 가지고올지 몰랐죠.. 그래서 이번엔 아얘 바보하고 말싸움.. 병신하고 몸싸움.. 미친놈하고 눈싸움 다 피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지혼자 지껄이든 말든.. 내뻐려둬야죠... 저능아가 말하는거.. 어린애가 사탕사달라고 울고 땡깡부리는데 같이 덩달아서 울고 땡깡부릴수는 없잖아요.. 혼자서 떠들고 난리치게 놓아두었다가 나중에 지가 알아서 그치겠죠 뭐. 쩝.. 어른이 어린애하고 놀수는 없죠.. 명심할께요.. 형님 말씀... 달빛에 비친.. 로미... 너를 처음 만나던날이 생각난다. 난 너의 빠알간 두 볼에 이끌려 마침내 너의 맑은 두 눈동자속으로 빠져들어갔었지. 그날 난 달빛아래서 너의 두 손을 꼬옥 잡고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었고.. 너는 두 눈을 감고 살며시 나의 어깨에 기대었었잖아. 아마 그날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꺼야. 이미 내곁에 없는.. 눈물속의 너를 그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