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_평강왕자_) 날 짜 (Date): 2001년 5월 22일 화요일 오후 08시 16분 35초 제 목(Title): Re: 바나나맛 우유. 오옷! 배불뚝 바나나맛 우유! 이름이 너무 길어서 슬프게 느껴진다. 왜 그런 싯귀도 있지 않은가. 배때기가 불러 슬픈 짐승이여 어쩌고 하는... 앗! 그게 아니었던가?? -_-; 아무튼 '배불뚝 바나나맛 우유'는 넘 슬프다. 내가 어렸을 때 걔는 단지우유라고 불리웠다. 아니, 나만 그렇게 불렀는지도 모르겠다. -_-; 우리동네에선 "단지우유 주세요" 하면 그냥 통했지만, 언젠가 부턴 그 이름이 통하지 않는 낯선 세상도 있다는 것에 약간은 신기해 하기도 했으니까. 그럴 때면 바나나 우유라는 설명을 덧붙여야 하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하곤 했다. 하여튼 그래서 난 '단지우유'란 이름이 좋다. 뭐가 그래서냐고? 그냥 그렇다는 거다. 따지지 마라. 아, 이름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었는데... -_-; 그럼 뭔 말을 하고 싶었나고? 지금은, 그때처럼 날 보듬어줄 누나들 조차도 없다는 것이, 사무치게 슬프다는 거다. @ 신지누야 안아죠 흑흑... 온달공주를 그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