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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ricky (risky)
날 짜 (Date): 2001년 5월 17일 목요일 오후 05시 44분 26초
제 목(Title): 퍼즐.


    돌이킬 수 없다는 것만으로도 지금 내 삶은 충분히 간절하고 경건한 
    것이다. 거창한 의미를 찾기보다 이런 식으로 작은 조각부터 하나씩 
    찾고 싶다. 전체의 조각을 맞추려는 집착은 별로 없다. 적어도 그런 
    과정에서 얻은 긴장 혹은 즐거움이 모색에 대한 진정한 댓가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에겐 타고난 소임이 있다. 나는 질문자로 태어났다고 믿고 있다.
    내가 맞추지 못한 조각들은 아마 또 다른 질문자에게 넘겨질 것이고
    그렇게 궁금증들은 풀리게 될 것이다. 그러한 과정이 재밌기만 하다. 

    이렇게 얻는 불멸은 제법 괜찮은 것이다. 유전자로 연결되는 불멸이
    아니라 영혼 대 영혼의 접촉으로 이어지는 궁금증, 그리고 퍼즐조각.

    미숙한 지금이 즐겁다. 지금으로선 단지 그 말밖에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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