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esund (그리워요) 날 짜 (Date): 2001년 5월 15일 화요일 오전 04시 25분 50초 제 목(Title): ... '내 글이 주제도 없고, 문체도 엉망이어도 좋아. 일생을 이렇게 불명확하게 쓰다가 마감해도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해. 글쓰는 이들과 나 사이에는 어떤 그릇이 있다고 생각해. 그들이 가진 것들... 글쓰는걸 업으로 하는 사람들과 나 사이에는 차이가 있어 그들은 어떤 식으로던 가지게 된 마음을 자신의 그릇에 담아낼 재주가 있다는거야. 반면에 난 그런 그릇이 없지. 그건, 키울수도 새로 만들수도 없는거야. 이번 생에선 내게 주어진게 아니거든. 그렇다고 종교적인 얘기를 하자는건 아냐. 난 윤회도, 천당도, 어느쪽도 손을 들어주고 싶지 않거든. 정말이지 그건... 오만한 상상이야." "뭐, 괜찮아. 아무렴 어때. 내게있어 가장 중요한건 누군가를 위한 거거든. 그게 당신이어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 충분히 불행해 질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은건 정말이지 당신 덕분이라고 생각하거든... 유치한 발상이지만... 뭐 어때? 이렇게 유치하게 표현할수밖에 없는걸?" "그러니 당신. 그 마음 언저리 어딘가에 내 자취가 묻어있다고 생각해. 배짱이어도 좋고, 오만이어도 좋아. 당신은 내게 취하기 시작할꺼야. 조심해. 깨어날 수 없을테니." 그 사랑.. 내게 중독되세요.. 바보같이 헤메지 말고.. just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