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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마까파밥통) <211.220.63.250>
날 짜 (Date): 2001년 5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49분 59초
제 목(Title): 뻔히 바라보기



이쁜 여자가 있으면 나는 뻔히 바라본다.  눈이 마주칠때까지.
마주치고나선? 그래도 본다. 그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_-
이쁜 여자를 보면서 참 이쁘게도 생겼다. 어쩜 저렇게 이쁘게도
생겼냐를 생각하면서 히죽거리는데, 이런 걸 안 녀석들은 한 때
'*새'라고 불렀었다. 암튼,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이
뵨태적 성향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물론 그 상대방을 
해꼬지할 생각도 전혀 없기 때문에 눈길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말았으면 한다.  다 자기가 잘나서 눈길을 받나보다라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심각아노니에 지하철 2호선인가 하는
씨리즈가 있던데, 나도 지하철에서 진짜 이쁜 여자를 한 번 봤다.
그게 2호선인지 3호선인지는 애매하지만 암튼, 패션쇼에서나
나올법엔 세련미와 지성미와 특히나 원숙미라고나 할까.
추측컨데 필시 아줌마였던거 같다. 웬만해선 원숙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내가 느낄정도면 백에 아홉은 아줌마였다. -_-;  하얀 피부에 깔끔한
화장에 조금은 웨이브가 들어가서 어깨까지 내린 검은 머리와 쭉 빠진
검은 바지와 그에 아주 잘 어울리는 니트에다가.... 검은 눈동자도 
반짝반짝하는게, 동양미와 서양미가 절묘하게 결합되서 풍겨나오는 듯한
그 삐리리한 분위기는 정말 압권이었다. 그 때는 함 따라가 볼까란 생각도
들었지만은................................... 그 성질이 어디갈까.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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