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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ricky (risky)
날 짜 (Date): 2001년 5월 12일 토요일 오전 09시 57분 23초
제 목(Title): ..


    엄마는 말했다. 너는 너무 낯설다고. 원할 때엔 상냥하기도 하지만
    가장 동화되지 못하는 사람은 너라고.. 

    그 말을 듣던 밤에 아이는 무작정 길을 떠났다. 제발로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중얼거리면서 말이다.

    끝내는 발목을 다치고 실려 왔다. 식구 가슴에 못하나 더 박으면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알게 모르게 많은 상처를 주고 받는 인생이다. 
    사실 누구 하나만을 탓할 일은 아닌 것이다. 30년을 채우지 않아도 
    훤하게 알 수 있는 삶의 진부함/잔인함이다. 사랑의 실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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