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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lunaris (+가짜집시+)
날 짜 (Date): 2001년 4월 17일 화요일 오후 09시 24분 50초
제 목(Title): 회의합



  사실 힙합이란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가요힙합'이란 것은 어딘가, 
말하자면 '가요샹송' 처럼 어정쩡하고 게다가 아주 고약한 똔 냄새까지 나는 경
우가 많아서 피하는 편이다. 

  하지만 힙합이란 자체는 생리대를 능가하는(!) 흡수력을 자랑한다. 그것은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자신의 토대 위에서 재해석하는 신기한 능력을 가졌
다. 그 결과가 어떻든 간에 말이다. 

  씹어발겨도 시원찮을 뽕짝가요들이 아닌, 그래도 만인이 그 가치를 인정하는
가요사의 명곡들에 대한 힙합스러운 도전은 어떨까?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와 노찾사의 '솔아솔아 푸르른솔아' 와 박학기의 '그대 내맘에 들어오며는'을
한 군데서 만난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놈들의 발칙함이 도를 넘었지 싶지만.  


  http://lunaris.neomain.com : lunaris의 music box 
  
   -- 회의합 1을 주시하라. 
 
   
--

다시 그 날처럼 쓸쓸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벗들은 말을 잃었고 바람도 물기를 잊
었으나 그럭저럭 견딜만 하였다. 어디서든 신화처럼 해는 달을 만나지 않았다....
                                             - 가짜집시 <lunaris@neom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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