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11.216.13.143> 날 짜 (Date): 2001년 4월 16일 월요일 오전 06시 27분 45초 제 목(Title): 미옹실에서... 어제 머리깍으러 갔었는데... 난 언제나 그 발랄한 성격의 미용사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어쩜 그렇게도 차분하고 긍정적인지 알수가 없다 말도 너무너무 귀엽게 한다. 그런 그녀가.. 머리를 한참 깍던도중.. 숨을 무의식적으로 내 얼굴을 향해 내쉬었는데.. 난 그만.. 그녀의 날숨을 모두 코로 들이 마셔버리고 말았다. 그 순간 코로 들여마셔진 그녀의 날숨.. 즉 그녀의 몸속에 있던, 아니 그녀의 온몸전체를 순환하여 나온, 즉 그녀의 온몸의 세포와 대화/호흡한 산소와 이산화탄소들이 그녀의 가슴속 폐를 거쳐서, 그녀의 입을 통해서 내 얼굴에 뿌려졌고.. 나의 코는 그녀의 날숨의 냄새를 맡으며 다시 나의 폐로 들여보냈던 것이었는데 그때 난 어떤 에너지를 흡입하는 기분을 느꼈다는 것이다. 좀 이상한가? 그녀의 날숨을 들이마신후 그녀가 머리르 깍는동안 난 무아경지에 다달은 상태로 있었던것 같다.. 오로지 다시한번 그 냄새, 주변의 공기온도보다도 뜨거운것만같은 그 바람,흐름을 다시 느껴보기위해 찾았을뿐.. 여자들의 날숨을 마시는것은, 담배를 죽 들이키는것보다도 더 좋을것 같다...... 한모금도 흘리지 말구 말이다.. 담배는 건강에 나쁘기까지 하구 말이ㄷ.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