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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1년 4월  6일 금요일 오전 11시 53분 01초
제 목(Title): 유학와서 죽는 건 개죽음이야.


한인유학생 뉴몰든 수영장서 사망   

부검결과 익사로 밝혀져 구조원 역할 등 의문점 남겨…목격자 연락필요 


한인유학생 노길래(사진·33세 )씨가 지난 22일 뉴몰든에 있는 몰든센타(Malden 
Centre) 수영장에서 익사사고로 숨졌다.
런던대 킹스칼리지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던 노씨는 오후 5시50분경 풀장 물 속에 
가라앉은 채 발견, 구조된 후 응급차로 킹스톤병원으로 긴급후송 도중 숨졌다.
킹스톤 경찰은 사고 다음날인 23일 부검을 통해 사인은 익사(drowning)라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영장내 구조원의 근무 수칙 준수 여부, 
구조된 시간부터 구급차 도착까지의 응급조치 적절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노길래씨는 작년 9월 영국에 도착한 후 6개월만에 변고를 당했다.
장례는 29일(목) 런던한인천주교회에서 갖는다. 
유족으로 미망인 신윤경(32세)씨와 영국에서 출생한 3개월된 딸이 있다.

● 주영 대사관은 사고 당시 몰든센타 현장에 한인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사고정황을 보았거나 목격한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대사관 : 020 7227 550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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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와서 죽으면 개죽음이야. 일가친척도 없는 타향에서 말도 안통해서 
버벅대고 목표도 못이루고 신분도 학생이라 알아주지도 않고....
그것도 외국학생...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서 온 외국학생..

몰든센터 수영장..나도 몇번 갔던 곳인데, 그곳에 죽을 만한 곳이 있었던가.

만나본 적은 없지만 내가 떠난 후에 내가 있던 곳으로 왔다는 점때문에..

벌써 2번째. 한국유학생이 풀장에서 익사한게.  재작년엔 여학생이 이번엔 
애까지 딸린 그것도 신생아 와 아내를 두고 가다니..

그냥 무심하게 읽고 지나칠 수도 있는 기사를 읽고나서 괜히 열이 받는다.
왜 3개월된 아이를 두고 가는거야. 부인은 무슨 죄가 있어서.


나도 똑같은 유학생이었고, 똑같은 학교였고, 딸과 아내가 있었고, 그리고
종종 수영을 하러 다니던 학생이었는데...난 8년을 살면서도 사고 한번 
없었는데. 온 지 6개월만에 죽다니.....고인의 명복을 빌어보지만 한편으로
뭔가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짐에 대한 당혹감이 마음을 휘젓는다.

한국의 날씨는 무지하게 좋구나...지금 런던은 한창 비가 뿌릴 시즌인데.
April Shower...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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