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zilch (w.vane) 날 짜 (Date): 2001년 4월 2일 월요일 오전 12시 26분 36초 제 목(Title): 타로 카드라. 저도 타로 카드를 가지고 장난을 좀 쳐 봤습니다. 제가 가지고 노는 방법은 고전적인 Celtic Cross 인데, 이것은 카드의 위치와 해석에 따라 상당히 자유도를 가지는 형태입니다. 매뉴얼에 보면 yes or no로 나오는 타로점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_- Celtic Cross Spread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생각하고 있는 문제에 집중하면서 카드를 섞고 분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카드가 아니라 나뭇가지나 공기돌이라도 암시성을 가지게 되죠. 타로 카드가 다른 점은 좀더 상징적인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연상하기에 편리하다는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타로점을 로르-샤하 테스트에 비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제 점이 잘 맞는다고 한 피험자의 경우, 그의 분위기와 느낌, 그리고 몇가지 질문과 카드의 내용을 결합한 경우로서 어찌보면 카드는 지나치게 작은 소품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타로 점은 자기 자신의 과거와 현재에서 간과했던 점을 다시 일깨우며, 그것으로 야기될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해 볼 시간을 준다는 데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Celtic Cross를 쓴 경우에는 그 점괘의 유지 시간이 최대 2주일 정도 되더군요.(마이너 아카나만 쓴 경우) 그 말을 뒤집어 생각하면 웬만한 고민은 2주일을 넘기지 않는다는 뜻이 아닐까요? ^_^ 가장 소름끼치는 경우는 전번에 근미래로 나왔던 카드가 이번에 과거의 위치에 있을 경우.. @꾸비님은 산경동에 놀러오면 쳐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