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ricky (risky) 날 짜 (Date): 2001년 3월 23일 금요일 오전 01시 57분 47초 제 목(Title): 인사동. 인사동 거리를 걸었다. 날씨는 거닐기에 좋았고 바람은 자연스레 서로 팔짱을 껴도 좋을만큼 차가웠다. 별다른 기약은 없지만 그게 서로를 더 애틋하게 만들지 않았나. 이별은 빤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잠시 외면한 채로 웃고 거닐며 구경할 수 있던 건 단지 따사로운 봄볕때문인데. 이제는 마음속에 뭔가 살아있는 것을 키우는 일은 없다. 그게 애잔하게 부서지는 소리를 듣는 일도 더이상 없다. 무뎌진다는 건 좋은 일이다. 기억이 짧아진다는 사실도. ** love me, love freeeXpression boa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