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jhk (MidSummer) 날 짜 (Date): 1994년06월19일(일) 03시53분18초 KDT 제 목(Title):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아들. 로스엔젤레스에 한 아파트에서 13년전 육개월된 버려진 아기가 발견되었다. 흑인 관리인은 아기를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갔고 사흘간 버려졌던 아기는 생명을 찾았다. 아기는 한국인 이었으며 부모는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아이를 버리고 갔다. 그 흑인 관리인은 독신이었는데 아이를 키워왔다. 로이정은 이제 열세살이고 아버지 그래이브스는 67살이다. 아이가 세살되던 해에 아이 어머니가 와서 법적인 양육권을 주고 갔다. 아이의 엄마는 알콜중독자가 되어 한국에 돌아갔으며 아버지는 아직도 마이애미 해변을 방랑하는 페인이 되어있다고 한다. 흑인 아버지는 밥을하고 김치를 담가서 아이를 한국인으로 키워왔으며 앞으로도 언젠가 아이가 자기의 나라를 찾도록 국적도 바꾸지 않았다. 김치를 즐겨먹는 한국인은 핏줄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알기에. 아버지 그래이브스는 넉넉지 못한 생활이지만 자기 몸하나 로보기 어려워도 로이정을 버리지 않고 같이 살아왔다.자기 아들처럼 친구처럼 함께. 이 부자 애기를 안 한 한국 부인은 일자리도 주고 한국 사립학교에서는 로이정을 무료로 받아주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좋은 학교에 다니게 되고 한국인으로 많은 것을 배울수 있게 된것을 기뻐하며 아들을 학교에 라이드해주고 오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는 말한다. "만약 어떤일이 나에게 일어나면 나의 누이동생이 로이를 맡을 것이다. 그녀는 로이를 알고 로이도 그녀를 안다. 나의 누이동생은 나를 사랑하고 로이도 사랑한다. 그녀는 로이에게 아픔을 주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로이를 위해 나를 택하셨다면 나한테는 아무 일도 없을것이다. 나는 오래 살것이다. 로이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것을 보고 싶다. 나는 로이가 성실하게 일하는 것을 알고 남을 좋게 대하는 것을 알고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기 원한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다.사랑.사랑..사랑..그것이다." 이 무한한 아름다운 사랑으로 나의 동포 한 한국인이 이 미국 땅에서 자라고 있다. 나도 진심으로 로이정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어제 저녁 우연히 인간시대 프로를 보고 요약해서 적어보았다. * I still believe in pure love, I have held on to my childlike beliefs. J! You have wounded me with love. Here are my eyes, shining with tears. Love all or Love nothing. Hence it is that I love 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