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ricky (risky) 날 짜 (Date): 2001년 3월 8일 목요일 오전 08시 08분 19초 제 목(Title): 색마록. 여자는 사랑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아름답게 보이지 않아. 그래서 나는 여자들에게 나를 사랑하게 허락하지 않는다. ... 그 눈은 인간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표범의 눈에 가깝다. 자기 욕망에 충실히 따르고 순수하게 몰입하기 때문이다. 순수하다는 것은 때로는 잔인하다는 뜻이다. 아름답지만 동정없는 눈빛으로, 사랑 때문에 울어본 적 없는 눈이다. ... 그애의 눈빛은 낯설지 않다. 내 눈도 그러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런 각성조차 진부하다. 소모되기까지 몰입하다 진정한 몰아의 경지에서 마무리하는 게 남아있는 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