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lunaris (+가짜집시+) 날 짜 (Date): 2001년 3월 3일 토요일 오전 09시 20분 46초 제 목(Title): 산책을 갔다 그 네거리에는 목적지는 없고 화살표만 그려진 표지판 하나와 노랗게 깜박이는 신호등이 가. 가. 하루 숨쉬면 하루 흐려지고 하루 어리석어지는데 이미 빈 손 주머니에 찔러넣고 터벅. 터벅. 말 들어주는 내가 있어서 좋았다. 허공을 떠도는 나날의 조각- 기억나지 않는 영상, 입가를 떠돌다 막막하게 증발한 해령의 알, 흰 용의 비늘... 가짜집시, lunaris@neoma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