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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ricky (risky)
날 짜 (Date): 2001년 2월 17일 토요일 오후 02시 06분 29초
제 목(Title): 일제에 대한 단상.


        아직 일본과 접해본 적 없지만, 그들의 문화중에 일부는 간접적으로

        향유했고 그 문화의 잔재들이야말로 그들에 대한 나의 판단, 인상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이다. 그렇지, 결국은 이미지이려니.

 
        문화에 대한 향유 - 정신적 종속을 의미한다? 그렇게 경계할 필요가

        있을까. 어떤 것이든, 머릿속에 채울 대상이 필요할 뿐이다. 그것이

        뭐든지 상관은 없다. 단지 아름답고 보기좋도록 가공되었길 바랄 뿐.


        근사한 포장에도 점수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심오한 철학까진 바라지

        않거든. 텍스트를 분석하는 행위는 결국 神을 찾는다는 뜻 - 구원을

        갈구한다는 뜻이다. 내 神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더이상의 편력은

        필요가 없겠다. 그 무엇으로든지 내 감각이 충만하기를 바랄 뿐이다. 


        일본에 대한 내 관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은 하루키의 책들이다.

        그것은 그들에 대한 관점을 형성했을 뿐 아니라 세상에 대한 관점도

        대폭 수정했다. 예전엔 떠도는 게 죽도록 싫었지만 이제는 부유감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도 안다. 혹자는 정신적인 타락이라고 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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