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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agang ( 평강왕자 )
날 짜 (Date): 2001년 2월 16일 금요일 오후 05시 48분 58초
제 목(Title): Re: 흠...


오호 그래요?
당신이 하는 논쟁엔 끼어들고 싶지 않아서 어쩌다 이상해
보이는 글을 보게 되더라도 그냥 보지 않은 것으로 여기고
그렇게 지내왔었다는 말을 이미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의 글에 관계된 일에 먼/저/ 끼어든 것은 바로
당신이었죠.

뭐 과거는 접어두자는 식의 얘기를 들은 후라서 이번엔 내가
먼저 당신의 글에 댓글을 달긴 했습니다만, 그런 게 그렇게
싫다면 앞으로 당신과 얘기를 나누지 않아도 되리라고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나도 당신의 어거지가 반갑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이거든요.
당신이 그러길 바라고 앞으로 그러하겠다면, 나는 정말이지
기꺼운 마음으로 그렇게 하겠네요.

===

그리고 내 글 어디에 '단정'이 있었지요?
"내 생각에 당신의 글에는 이/러/저/러/한 결함이 있어 보/인/다/"
고 말하긴 했습니다만 그런 게 단정적인 글입니까?

난 이러저러한 의견을 말했을 뿐이고, 그러한 글의 어느 부분에
어떠한 잘못이 있는지는 말하지 않고 "좁은 생각의 결함"이나
"어거지" 등으로 '단정'한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정말이지 내가 하고싶은 말을 어찌 그리 잘 알고 미리 하시는지
경탄스럽습니다.  먼저 글의 "제 버릇 남 못준다"는 말이나, 이번
글의 "변하지 않는 본성의 표출을 실감한다"는 것 까지 말입니다.




                                                     온달공주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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