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1년 2월 14일 수요일 오후 12시 46분 16초 제 목(Title): Re: to limelite. 제가 생각하는 인간의 본성은... '타자/타인은 어쩔 수 없이 까지만, 되도록 우리편을 많이 만들어 같이 산다' 입니다. 말하자면 '군집 확장 지향적인 군집성 동물'이라고나 할까. 그런 의미에서, 타인간의 폭력-정복은 잘해야 본성의 - 거의 최후의 수단으로 써의 - 일부일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편을 많이 만들 수 있는 현대에 있어, 타인-폭력은 본성이란 말로 조금이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거죠. 현대의 생존에 있어서 이런 타인-폭력이 효율적이라는 보장도 없는 거구요. (오히려 반대라고 봅니다.) 아무튼 제 말은, 지금 사회의 모습이 - 옛날 사회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 충분히 '본성적'이라는 겁니다. 언제가 더 본성적이었다... 그렇게 말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곁가지로, 정복-학살은 '동물의 일반적인 본성'도 아닙니다. 사자는 자신의 먹이를 '정복'하지도 않고, '학살'하지도 않습니다. 어찌보면, 그건 차라리 '공생'에 가깝습니다. 같은 종의 경우에도,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 대부분 그냥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