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leaMarke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mm...) <abel.kaist.ac.k> 날 짜 (Date): 1998년 11월 15일 일요일 오후 02시 38분 11초 제 목(Title): Re: 죄송합니다 BeATrice (프리시아 *) 님께서는 아직도 자신이 뭘 잘못 했는지 모르시는군요. 제가 처음 글을 올릴때 바랬던 맘은, 님께서 ThinkPad를 파신다고 하실때 글을 좀 더 곱게 쓰셨으면 했던 점입니다. 그냥 미국에서 사온 노트북인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 보다는 비싼 가격에 샀기 때문에 LG 에서 판매하는 ThinkPad 보다는 가격을 더 높게 생각하고 있다고 적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뭐 "Original IBM의 가치를 아시는 분만 연락주세요." 라는 말이 아주 맘에 거슬렸답니다. IBM 이 미쳤다고 자기네 standard에 미치지 못하는 상품에 자기네 이름을 달고 팔게 하겠습니까? 그리고 님께서 testing 에서 다르다고 하셨는데, 미국 IBM 제품은 testing 을 너무 잘해서 고장이 안 난답니까? 저도 미국에서 8년 정도 살았고 ThinkPad를 2년 정도 써 보았는데, 고장도 날만큼 나더군요. 님께서 뭘 전공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글을 읽으니 한심하고 열도 받고 해서 처음에 reply를 했던 것입니다. 전 님께서 조금이라도 실수를 인정해 주시기 바랬었는데, 제 기대가 너무 컸던거 같습니다. 인생이 불쌍합니다. 하지만 뭐 다 저 잘난 맛에 산다니... 그래도 미국에서 그냥 돌아오시지 않는 편이 한국을 위해서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이제는 님에 관한 글 올리지 않겠습니다. 저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하지만 님때문에 기분 상했던 사람들이 더 많으리라는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