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leaMarket ] in KIDS 글 쓴 이(By): siba (**Kyo**) 날 짜 (Date): 1998년 11월 9일 월요일 오전 10시 20분 33초 제 목(Title): 말씀을 험하게 하시는 분들에게 음... 제가 이런말을 한다고 좀 건방지다는 생각을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인터넷 BBS에서의 익명성을 "악용"해서 말씀을 함부로 하시는 분들이 요즘 제가 보기에는 심심치 않게 보이는 듯 합니다. 자신이 실제로 얼굴을 대 놓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함부로 반말을 써 가면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던지... 누구의 글에 대해 거의 욕 비슷한 수준으로 답장을 써 놓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장소가 평소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를 푸는 곳으로 생각하시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험한 언사를 함부로 쓰셔야 되겠습니까... 알고보면 , 평소 얌전하던 사람들이 그러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일종의 이중인격자 아닐까요? 제가 알고 있는 인터넷, 통신의 정신은 상호 존중입니다. 그러한 생각이 없이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은 자신이 타인에게 그러한 경우를 당할 때를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서로를 존중해 주는 데 있어서 나이는 상관이 없겠죠? (저는 대학까지 이미 졸업한 사람입니다....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또한 같은 말을 적더라도 악의가 철철 넘치는 말씀들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남의 생각이 아니꼬우면 직접 연락해서 만나셔서 해결하시던지... 모니터 뒤에 숨어서 욕을 해대는 것을 이런 자리에서 보게 되면... 왠지 과보호 엄마 뒤에 숨어 다른 아이에게 욕하는 어린애를 보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 말고 어린애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