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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imnot (반이정)
날 짜 (Date): 2002년 11월 11일 월요일 오후 04시 02분 54초
제 목(Title): Re: 앙그르....


>budpil wrote;
>La Grand Odalisque 감동이네요....
>예전엔 다비드 나 들라크르와에 비해서 심심한 그림쯤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저 두사람은 어째 한단계 아래인
>사람들로 느껴지네요.
>나이가 들면 그림보는 눈도 달라지나봅니다..
>이런 그림은 미술관에서 실물을 꼭 한번 봐줘야 하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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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앵그르가 다비드/들라크르와보다 '한단계'

위인 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저는 오리지널을 '직접'보건 '도록으로' 보건 엇비슷하던데...

원체 복제술이 발달해서 더러는 원본보다 색보정(!)이 잘된 경우도

있음 ^^; 덕수궁 인상주의전에서 밀레의 작품을 목전에 두고 무덤덤

하고 싱거웠던 기분이라니...





>pomp wrote;
>그런데 앵그르의 그림은 해부학적으로는 좀 이상한 그림이지 않아요?
>그럼에도 아름답게 보이는 걸 보면 대단한 재주인 것 같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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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mp님 눈썰미가 대단하군요. 앵그르가 생각하기에 해부학적으로

등선을 연장시켜서 보여주는 편이 조형적으로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말씀하신 La Grand Odalisque의 여자의 등선이 해부학적

으로 왜곡되어 있는 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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