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imnot (반이정) 날 짜 (Date): 2002년 7월 15일 월요일 오후 05시 30분 41초 제 목(Title): Re: 전시회에서 작품사기? * 뜻하지 않은 전시회 질문으로 인해, fineart 보드가 난데없는 호황을~. >그래서 '어젯 밤 꿈에서 본거랑 너무나 똑같아요'. 그러면서 꿈 이야기를 자세히 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자리에서 그림을 뚝 띠어서 주시더군요. 보수를 드리겠다고 해도 안 받으시고... '영감이 통한 기쁨이면 족하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시더군요. ☞ 좋은 관객을 만났다는 마음에 기쁘게 그림을 무상으로 줬다고 보면 됩니다. 근데, 아무리 전시회라도 그림을 판다는 것 자체는 결코 흔치 않습니다. 따라서, 그냥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생면부지인 교주님의 진지한 태도에 감동받으신 듯. 사실 전공자들은 자기 꿈얘기를 소개하면서,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는 일은 없거든요. 그러니, 감동받으실수 밖에. 친구사이에선 그냥 주고받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친구한테 50호짜리 몇점을 그냥 받아온 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