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elsa (sylvie) 날 짜 (Date): 2000년 3월 17일 금요일 오전 03시 35분 48초 제 목(Title): 추상화에 대해 조금더.. 글을 써놓고 보니까 조금 부족한 거 같아서 조금만 더 쓸까합니다 추상화를 이해하려면 아무래도 책을 읽어보심이 좋을듯하네요. 고등학교때 미술교과서에 설명되기론 뜨거운 추상과 차가운 추상으로 나뉘는데 꼭 이분법적으로 나눌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다고 봅니다. 칸딘스키가 최초의 추상화를 창시했다고 했는데 음악의 리듬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지극히 감성적이고 개인적 느낌을 표현했다면 깨끗한 색표면과 직선으로 대담한 화면분할을 한 절대주의의 말레비치는 차가운 추상쪽에 듭니다. 이경우엔 자신의 감정을 절제된 조형요소로 표현하고 있는데 대부분 작가의 성향이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난다고 할까요. 어떤 사람보고 그사람의 작품을 봤을때 대충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한눈에 짐작할 수 있답니다. 그림은 거짓말을 못하거든요. 아무리 그러싸하게 자신을 감춘다고 해도 자기가 그대로 표현되는것이 무서운 것이죠. 몬드리안의 나무연작을 보시면 나무라는 형상이 어떻게 추상화 되는가를 잘 이해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한작가의 화집을 시대별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는것도 추상화를 접근하는대 도움이 될거 같군요. 미술사적으로는 1960년대 미국 추상미술주의에 대해 읽어보심이 어떨는지요. |